거시기 머시기... 짧게 씀으로써 오히려 더 선명하게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칼럼니스트 모임 필자들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목록 홈으로


2004/09/14 (21:30) from 220.120.22.63' of 220.120.22.63' Article Number : 25
Delete Modify 박강문 Access : 8600 , Lines : 17
사십 오륙세  중노인
<김장로는 이제 사십 오륙세 되는 깨끗한 중노인이다.>

이광수가 1917년 1월1일 매일신보에 쓰기 시작한 장편소설
'無情'의 제2회에 나오는 구절.

사십대 중반이면 중노인으로 치던 시절
물론 평균수명이 짧았겠지.

그래도 그 때엔
'사오정'(四五停)이라는 말이 몰고 오는 쓰라림도 없고,
존장(尊長)의 기풍은 살아 있어,
일찍 오는 노년이라 해도
그리 서늘하지는 않았겠지.  

-------------
** <김장로는 이제 사십 오륙세 되는 깨끗한 중노인이다.>
석 달 뒤 조선일보 칼럼에서 써 먹었네!
'만물상'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