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18일 칼럼니스트 COLUMNIST 제14호
1999.09.19 창간 http://columnist.org *지난호 보기 *방명록

'ㅓ'를 eo로 적지 말아야 할 이유와 e로 적어야 할 이유

'ㅓ'를 eo로 적자고 한 것은 1959년 나온 문교부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eo로 적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게 되었다. eo가 나오게 된 것은, Seoul을 보고 eo가 'ㅓ'를 나타낸 것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말은 프랑스인이 그들의 철자 방식에 따라 쓴 것이다. e로 'ㅓ'를, ou로 'ㅜ' 를 적은 것이다. Seoul에 근거를 두고 eo로 쓰자는 주장이 이제 또 나오는 데, 40년 전 학자들의 무지를 이어받는 꼴이니 부끄러운 일이다. <전문 보기>


국립예술대 논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실기위주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문화계 여론에 따라 지난 93년 문화관광부가 설립한 학교다.졸업생들에게 학 사학위에 해당하는 ‘예술사’ 학위도 준다.사실상 국립대학이지만 교육법으로는 ‘각종학교’에 속해 장애인학교 등 특수학교와 같은 지위에 머물러 있 다.

국립예술대 설치법은 이같은 모순을 해결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영재교육 ,학위없는 실기교육과 더불어 외국의 예술교육기관들처럼 실기·이론 전문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줄 수 있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 예술계 대학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는 이유는 “대학체제를 비판하며 실기위주 컨서버터리로 개교한 학교가 대학이 되려는 것은 설립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또 “국립대로서 독점적 지위를 갖는 것은 특혜이자 중복투 자로 기존 예술계 대학들을 고사시킬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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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도 기본이 있다

욕설은 이처럼 일반언어가 쉽게 담아내지 못하는 행동,감정을 순발력있게 묘사하고 포착하는 순기능을 담당한다.속담에도 ‘꼬부랑 ×× 제 발등에 오줌눈다’ ‘또아리로 × 가리기’ 등 욕설이 들어간 것이 셀 수 없이 많다.이런 것들이 적재적소에 쓰이면 품위를 자랑하는 어떤 말 못지 않게 정확한 내용전달,공감대 확산 등의 구실을 해낸다.

그러나 남을 모욕,저주,비하하기 위해서 쓰이면 흉기가 된다.따라서 같은 욕설이라도 풍자와 상말을 구분해 쓰는 지혜와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그렇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뱉으면 최근 민주노총 간부들이 파업유도 담당 특별검사한테,어느 국회의원이 동료 여성국회의원한테 한 욕처럼 추하고 잡스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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