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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글■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4): '보리고개를 없앤 사람'- 半人半神 신화의 기원* [칼럼니스트] 2017년 6월 20일 제1634호 한마디로 제너나 지석영 같은 위인들을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천연두는 사라진 것이다. 굳이 보리 고개를 없앤 사람의 논리를 따르자면 고종으로부터 시작해 일본 총독들을 거쳐 이승만까지 이어지는 위정자들을 나열해야 할 판이다. 천연두와 달리 보리 고개는 어느 영웅적 지도자의 영도력만으로 없어질 수 있는 것일까. 그럴 수는 없다. 보리 고개도 보이지 않는 무수한 사람들의 기술과 노력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3): ‘血盟’- ‘종교’의 경지에 이른 짝사랑 외교* [칼럼니스트] 2017년 5월 17일 제1633호 문제는 성조기 집회처럼 ’혈맹‘을 내세워 타국 국기를 거의 신앙의 대상처럼 떠받드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탁(神託)을 구하듯 혈맹을 찾는 것은 부끄러움을 넘어 현기증이 날 정도다. 기가 막힌 것은 평소 ’국격(國格)‘을 몹시 내세우는 이들이 강력한 타국에게 ’혈맹‘이라는 ’인연‘을 빌어 “우리나라 대통령 탄핵받지 않게 해달라”는 식으로 성조기를 휘두르는 정경이었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2): ‘시해(弑害)’- “스스로 포기한 주권은…”* [칼럼니스트] 2017년 3월 13일 제1632호 나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이 독재나 폭정의 문제이기 전에 부패한 왕조의 잔재에서 온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은 건국 초기부터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무능한 왕조가 외세에 나라를 빼앗겼다가 외세에 의해 나라를 되찾은 국민에게 민주주의니 주권(主權)이니 하는 것은 낯선 것일 뿐이었다.
여름에 그토록 짜증스럽더니 겨울에까지 또...* [칼럼니스트] 2017년 2월 8일 제1631호 지난 여름 너무 더워서 짜증스러운데, 이상한 사람들이 나와서 더 짜증스러웠습니다. 여름 가면 그 짜증이 물러가겠거니 했더니 겨울 오자 몇 갑절 더해져서 왔습니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1): ‘일보직전(一步直前)’-- 말의 값이 떨어진 현상* [칼럼니스트] 2017년 1월 18일 제1630호 내가 1970년 기자생활을 시작할 무렵은 물론 그 이후도 오랫동안 ‘일보전’이나 ‘직전’이라는 말은 썼어도 ‘일보직전’이라는 용어는 보지 못했다. 그 뜻을 풀이해 봐도 ‘일보전’은 우리말로 ‘한걸음 앞’이고 ‘직전’은 ‘바로 앞’이니 결국 같은 뜻이다.
어떤'傾國之色'* [칼럼니스트] 2016년 12월 19일 제1629호 박근혜의 4년이 역사상 꼴찌를 기록한 것은 최순실이라는 엉터리 국사(國師)에 앞서 이멜다라는 멘토의 ‘아름다워져야 할 의무’라는 가르침이 잘못돼서인 것만 같다. 그 의무는 이멜다의 경우도 부당하지만 박근혜의 경우는 아예 논할 것도 없다.
한국 언론의 國共合作* [칼럼니스트] 2016년 12월 5일 제1628호 그 모임의 참가자들이 “조선일보는 빨갱이”라고 외쳤다는 소식이 내게는 이승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그것은 “히틀러는 빨갱이”라고 외치는 소리보다 더 놀라운 일이었다.
공주님, 우리들의 '황금공주님'* [칼럼니스트] 2016년 12월 4일 제1627호 ...그러던 그가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를 업고 대통령이 됐으니 진짜로 황금공주의 실력을 과시할 마당에 최순실 게이트로 마음고생을 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중국 경찰력을 우리 땅에 불러오자고? * [칼럼니스트] 2016년 9월 30일 제1626호 아, 제주도 치안 하나 감당 못해서 외국 경찰을 부르자고? 요즘 정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예 통치까지 밖에 부탁하자고 하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 할까.

columnist.org (서울칼럼니스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