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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글■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7): ’광주민주화운동'- 아직 '접수'되지 않은 역사적 사건 * [칼럼니스트] 2017년 8월 10일 제1638호 뒤늦게라도 ‘광주의거’나 ‘광주민주항쟁’처럼 명확한 이름으로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직도 광주사태가 정리되지 않은 역사여서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6): ’화냥년‘과 ’위안부‘- 異名同人의 異顔異生 * [칼럼니스트] 2017년 8월 3일 제1637호 병자호란으로부터 4세기 가까이 지난 오늘날도 우리 사회가 비논리적이라는 실증은 최근의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의 대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처럼 극명한 흑과 백의 거창한 대결은 논리가 통하는 사회의 풍경이 아니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5): '광우병 소동'-失政이 보검으로 둔갑하는 나라* [칼럼니스트] 2017년 7월 13일 제1636호 광우병 시위를 비난하는 근거는 초등학생들도 판별할 수 있는 문법상의 오류에 바탕하고 있다. 그것은 ‘광우병이 일어날 수도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해서 일어난 것이지 ‘광우병을 (반드시) 일으키는 쇠고기’를 수입키로 했다고 해서 일어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광우병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서 시위의 정당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환자들이 있는 병원의 야간 당직의사가 밤중에 친구와 술을 마시느라 자리를 비웠다 해서 반드시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일 그런 사실이 적발되면 그 의사는 문책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그 의사가 ”아니,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잘못된 환자라도 있었단 말이냐?“고 되레 공박을 하면 어찌될까.
마유미와 이유미…그 다음은 ‘?유미’ * [칼럼니스트] 2017년 7월 8일 제1635호 그럼에도 이유미도 대선의 소도구 같이 비치는 것은 왜일까? 그것은 한국에서 대선이, 아니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는 절대성 때문일 것이다.그 엄청난 절대성으로 대선과정에서의 어지간한 부정은 철지난 대선 벽보처럼 하찮은 것이 되고 만다. 그런 속에서 ‘소도구’ 같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공을 세우려 무리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4): '보리고개를 없앤 사람'- 半人半神 신화의 기원* [칼럼니스트] 2017년 6월 20일 제1634호 한마디로 제너나 지석영 같은 위인들을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천연두는 사라진 것이다. 굳이 보리 고개를 없앤 사람의 논리를 따르자면 고종으로부터 시작해 일본 총독들을 거쳐 이승만까지 이어지는 위정자들을 나열해야 할 판이다. 천연두와 달리 보리 고개는 어느 영웅적 지도자의 영도력만으로 없어질 수 있는 것일까. 그럴 수는 없다. 보리 고개도 보이지 않는 무수한 사람들의 기술과 노력으로 사라진 것이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3): ‘血盟’- ‘종교’의 경지에 이른 짝사랑 외교* [칼럼니스트] 2017년 5월 17일 제1633호 문제는 성조기 집회처럼 ’혈맹‘을 내세워 타국 국기를 거의 신앙의 대상처럼 떠받드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탁(神託)을 구하듯 혈맹을 찾는 것은 부끄러움을 넘어 현기증이 날 정도다. 기가 막힌 것은 평소 ’국격(國格)‘을 몹시 내세우는 이들이 강력한 타국에게 ’혈맹‘이라는 ’인연‘을 빌어 “우리나라 대통령 탄핵받지 않게 해달라”는 식으로 성조기를 휘두르는 정경이었다.

이상한 말 - 그 이상한 뒤안길(02): ‘시해(弑害)’- “스스로 포기한 주권은…”* [칼럼니스트] 2017년 3월 13일 제1632호 나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비극이 독재나 폭정의 문제이기 전에 부패한 왕조의 잔재에서 온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것은 건국 초기부터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무능한 왕조가 외세에 나라를 빼앗겼다가 외세에 의해 나라를 되찾은 국민에게 민주주의니 주권(主權)이니 하는 것은 낯선 것일 뿐이었다.

columnist.org (서울칼럼니스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