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362 [칼럼니스트] 2007년 5월 11일
서울칼럼니스트모임 COLUMNIST 1999.09.19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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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순위목록
박강문    (서울칼럼니스트모임회원,대진대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http://columnist.org/parkk


마틴 세이머스미스가 1998년에 낸 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00권’(http://www.interleaves.org/~rteeter/grtinfluential.html)에서 제1위로 꼽은 책이 ‘역경’(易經)인 것은 뜻밖이다. 100권 가운데 상위 10권은 1. 역경, 2. 구약성서, 3. 일리아드, 오디세이, 4. 우파니샤드, 5. 도덕경(노자), 6. 아베스타(조로아스터교 경전), 7. 논어, 8. 펠로폰네소스 전쟁(투키디데스), 9. 히포크라테스의 저작들, 10.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이다. 10개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논어가 들어가 있어 반갑다.

미리엄 래프터리가 2002년 꼽은 ‘세계를 바꾼 100권의 책’(http://adherents.com/people/100_novel.html#100Books)에서도 논어는 6위로 들어가 있다. 여기서 1위는 길가메시, 2위 사자(死者)의 서(書), 3위 일리아드, 4위 이솝 우화, 5위 히포크라테스 저작의 순서로 돼 있다.

adherents.com에는 여러 가지 순위목록이 있다. 최근 조선일보(2007.5.9)가 이 사이트에 있는 자료 ‘신자 수 기준 세계 종교 순위’를 기사화했다. 기독교가 21억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13억의 이슬람교다. 흥미로운 것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종교로 보아 신자 수를 1900만으로 잡고 세계 종교 10위에 넣고 있다는 것이다.

adherents.com에는 역사상 유명한 동성애자 100명의 순위명단도 있다. 소크라테스, 사포, 오스카 와일드, 월트 휘트먼, 버지니아 울프, 알렉산더 대왕, 하드리아누스, 성 오거스틴,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셰익스피어, 에밀리 디킨슨, 차이코프스키, 앙드레 지드, 마르셀 프루스트, 미셸 푸코, 앤디 워홀, 바이런, 엘리노어 루즈벨트, 장 주네, 미시마 유키오, 록 허드슨, 나이팅게일, 테네시 윌리엄스, 랭보, 폴 베를렌, 마돈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이 없었다면 인류 역사는 꽤 무미해졌을 것이다.

- 벼룩시장 '즐거운 인터넷 여행'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