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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기'의 함정
인류의 역사는 속도 추구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빠르게, 빠르게, 더 빠르게"를 외치며
달려왔다. 디지털 시대, 인터넷 시대,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속도 추구는 더욱 숨가쁠 지경
이 되었다. 빌 게이츠라는 재간꾼이 '생각의 속도'라는 책을 썼다. 생각도 빨랴야 하고 변화도
빨라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모두 휩싸여 있다. 뭐든지
달라지고 새로워져야만 한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반역자다.
전부터 있어 온 것에도 새 이름을 붙여야 한다. 그 결과는 언어의 남용이고 혼란이다.
----- 박강문 칼럼니스트 영산대 매스컴학부 초빙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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